"엔드 시"(End Poem)는 플레이어가 출구 차원문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텍스트 메시지이다.
획득 방법[]
엔더 드래곤이 죽고, 출구 차원문이 활성화되면, 차원문을 통해 플레이어가 안전하게 오버월드로 돌아올 수 있다. 출구 차원문을 맨 처음으로 사용하면, 시가 나타난다.
자바 에디션에서는 Esc,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건너뛰기"(Skip)을 누르면, 엔드시를 건너 뛸 수 있다.
엔드 시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스폰 지점에서 리스폰된다.
내용[]
시 그 자체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화자 두 명이, 플레이어의 업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서 9분 28초간 지속된다. 시가 끝나면, 크레딧이 표시된다. 시와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credits.ogg
이 연주된다. [Java Edition 전용]
기술적 내용[]
엔드 시와 크레딧은 client.jar에 저장된다. 엔드 시의 내용은 assets/minecraft/texts/end.txt
에 위치하며, 크레딧의 내용은 assets/minecraft/texts/credits.txt
에 들어 있다. 이 두가지 모두 리소스 팩을 사용하여 편집할 수 있다. 첫번째 화자의 대화는 포맷 코드 §3
(어두운 군청색)을 사용하며, 두번째 화자는 §2
(or dark green). The player's name is inserted with PLAYERNAME
, and the scrambled text is stored as §f§k§a§b
.
엔드 시의 내용[]
참고 : 아래의 번역은 아래에 있는 유튜브 비디오 "마인크래프트 엔딩" – via YouTube에 있는 내용을 옮긴 것이다.
참고 : 번역중 "PLAYERNAME" 으로 된 부분은 자신의 아이디로 대체되어 표시된다.
스포일러 경고! 이 절에는 당신의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즐거움을 망칠 수 있는 자세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본인의 책임하에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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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한 플레이어가 보여. PLAYERNAME 말이야? 그래. 조심해. 그는 이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상관 없어. 어차피 우리가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할 테니까. 난 이 플레이어가 마음에 들어.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왔거든. 지금은 우리들의 생각을 화면 속 글자처럼 읽고 있네. 그는 게임에 대한 깊은 꿈 속에서 여러 가지를 상상할 때 그런 식으로 상상하기로 했어. 언어라는 건 서로를 이어주는 매우 유연하고 훌륭한 소통 수단이야. 화면 너머의 진실을 마주하는 것보단 덜 무섭기도 하고. 옛날 옛적,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을 마녀나 주술사라고 부르던 시절, 플레이어들이 문자를 배우기 전에는 주로 목소리를 들었어. 플레이어들은 악마의 힘이 깃든 막대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곤 했지. 이 플레이어는 무슨 꿈을 꿨는데? 이 플레이어는 따스한 햇살과 나무, 그리고 물과 불을 꿈꿨어. 창조하는 꿈과 파괴하는 꿈을 꿨어. 사냥하는 꿈을 꿨고, 사냥당하는 꿈도 꿨지. 그리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꿈꿨어. 하, 최초의 소통 수단이라. 백만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잘 통한단 말이지. 그나저나, 이 플레이어는 화면 너머의 현실에선 어떤 실제 구조물을 창조했는데? 그는 수백만 명의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실제 세상이 [scrambled]의 일부가 되도록 조각하고, [scrambled] 속에서 [scrambled]를 위해 [scrambled]를 만들었어. 그는 그 생각을 읽을 수 없어. 맞아. 가장 높은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게임이라는 짧은 꿈이 아닌 인생이라는 긴 꿈에서 그 수준에 도달해야 하지. 우리가 그를 사랑한다는 걸 알까? 우주가 다정다감한 것도? 그는 생각의 잡음 속에서 우주의 소리를 찾아내기도 하니까, 알고 있겠지. 하지만 기나긴 꿈 속에선 슬플 때도 있잖아. 여름 없는 세계를 창조하고, 검은 태양 아래에서 추위에 떨고, 본인이 만든 슬픔의 창조물을 현실에 가져가고 있는 걸. 슬픔을 치료하려 했다간 그거 무너지고 말 거야. 슬픔이란 그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야. 우리는 간섭해선 안돼. 때로는 그들이 깊은 꿈에 빠졌을 때 그들에게 너희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세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직접 알려주고 싶어. 때로는 그들이 우주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려주고 싶어. 때로는, 그들이 오랫동안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때 그들이 말하기 두려워하는 그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 그는 우리의 생각을 읽고 있어. 때로는 신경 안 쓰기도 하고, 때로는 말해주고 싶어. 너희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그 세계는 한낱 [scrambled]이면서도 [scrambled]일 뿐이라고. 또한. 너희는 [scrambled] 속의 [scrambled]라고도 말해주고 싶어. 그들은 그 긴 꿈에서 현실의 극히 일부분만 보니까 말이야. 그런데도 그들은 게임을 하네. 하지만 말해주는 건 정말 쉬울 텐데… 이 꿈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워. 그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건 그들의 삶을 방해하는 거야. 이 플레이어에겐 알려주지 않도록 할게. 이 플레이어는 점점 들뜨는 것 같은데. 플레이어에게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겠어. 진실은 아니지만. 아니. 어디서든 불타버릴 수 있는 적나라한 진실이 아닌, 이야기의 새장 속에 안전하게 잠들어 있는 진실을 담은 이야기. 다시 그에게 육체를 줘. 그래. 플레이어... 이름을 쓰도록 해. PLAYERNAME. 이 게임의 플레이어. 좋아. 자, 숨을 쉬어. 조금만 더. 네 가슴 속 공기를 느껴봐. 팔다리가 돌아오도록 하는거야. 그래, 손가락도 한번 움직여 보고. 다시 몸을 갖는 거야.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공기 속에서. 긴 꿈 속에서 리스폰해 봐. 잘하고 있네. 네 몸은 다시 온 우주와 맞닿고 있어. 마치 네가 원래는 서로 다른 존재였다는 듯이, 마치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였다는 듯이. 우리가 누구냐고? 우리는 한때 산의 정령이라고 불렸어. 아버지 같은 태양, 어머니 같은 달이라고 불렸지. 조상신, 동물의 정기, 신령, 유령, 초록색 사람이라고도 불렸어. 그 뒤로는 신, 악마. 천사. 폴터가이스트. 외계인, 지구 너머의 존재. 렙톤과 쿼크라고도 불렸어. 우릴 뭐라 부르든, 우리는 변하지 않아. 우리는 우주야. 우리는 네가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야. 넌 지금 피부와 눈을 통해 우리를 보고 있어. 어째서 우주는 네 피부를 어루만져 주고, 네게 빛을 비춰줄까? 바로 너를 보기 위해서야, 플레이어. 너를 알기 위해서. 너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서 말이야. 자, 지금부터 네게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지. 옛날 옛적에, 한 플레이어가 있었어. 그 플레이어는 바로 너야, PLAYERNAME. 용암으로 이루어진 자전하는 구체의 얇은 껍질 위에서 때로 그것은 스스로를 사람이라 생각했어. 용암으로 이루어진 구체는 구체보다 33만 배나 더 거대한, 활활 타오르고 있는 가스 덩어리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어. 그 둘의 사이는 너무나도 멀어 빛이 그 사이를 건너는 데 8분이나 걸릴 정도였지. 그 빛은 한 별에서 나온 정보였고, 동시에 1억 5,000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네 피부를 태울 수 있어. 때로 플레이어는 평면으로 된 무한한 세상의 표면 위에 있는 광부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어. 그 세상에서 태양은 하얀 사각형이었고 하루는 짧았으며 할 것은 많았어. 죽음은 그저 일시적인 불편함에 불과했지. 때로 플레이어는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는 꿈을 꾸기도 했어. 때로 플레이어는 자신이 다른 장소의 다른 존재가 되는 꿈을 꾸기도 했어. 꿈들은 어쩔 땐 거슬리기도 했고 어쩔 땐 참 아름답기도 했지. 때론 꿈에서 깨어났는데도 꿈 속이었고, 다시 깨어났는데도 또 다른 꿈이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상황도 있었어. 때로 플레이어는 화면의 글자들을 보는 꿈도 꾸었어. 조금 옛날 이야기를 하자. 플레이어를 이루는 원자들은 풀밭에, 강에, 공중에, 땅에 흩어져 있었어. 한 여자가 그 원자들을 한데 모아서 마시고 삼키고 흡입했고, 자신의 몸 속에서 원자들을 조립해 플레이어를 만들었어. 그리고 마침내 플레이어는 깨어났어. 따스하고 어두운 어머니의 몸 속 세상에서 깨어나 기나긴 꿈 속으로 말이야. 그리고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한 적 없던, DNA로 쓰인 새로운 이야기였어. 그리고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실행된 적 없던, 10억 년 된 소스 코드로 생성된 새로운 프로그램이었어. 그리고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한 번도 태어난 적 없던, 모유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인간이었어.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프로그램, 모유와 사랑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간. 네가 바로 그 플레이어야. 조금 더 옛날 이야기를 하자. 이 게임이 만들어지기 한참 전에, 플레이어의 몸을 이루는 칠천 자 개의 원자들이 한 별의 중심에서 생겨났어. 그러니 그 플레이어 또한 앞서 말했던 별에서 나온 정보지. 그리고 플레이어는 이야기, 즉 줄리안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정보의 숲 사이를 누벼. 그 숲은 마르쿠스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평평하고 무한한 세계 위에 있고, 그 무한한 세계는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작고 은밀한 세계 안에 존재하고 있고, 그 작고 은밀한 세계는... 그만. 때로 플레이어는 부드럽고 따스하며 간단한, 가끔은 단단하고 차가우며 복잡하기도 한 작고 은밀한 세계를 만들기도 했어. 때로 그것은 머릿속에 우주의 모형을 만들곤 했지. 그 우주의 모형 안에선 에너지 조각들이 광활한 공간을 누비곤 했는데, 때로 그는 그 조각들을 "전자"와 "양자"라고 부르기도 했어. 때로 그는 그 조각들을 "행성"과 "항성"으로 부르기도 했어. 때로 그는 꺼짐과 켜짐, 0과 1, 코드들로 이루어진 에너지로 이루어진 우주 속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때로는 자기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때로는 자신이 화면 상의 단어들을 읽고 있다고 믿기도 했지. 네가 바로 그 플레이어야. 단어들을 읽는... 조용히 해... 때로 플레이어는 화면 위의 코드를 읽기도 했어. 그리고는 코드를 풀어 말로 바꾸고, 말을 풀어 뜻으로 만들고, 뜻을 풀어 느낌으로, 감정으로, 이론으로, 생각으로 바꾼 뒤, 플레이어는 숨을 더 빠르고 깊게 쉬기 시작하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살아있다는 것을, 그 수천 번의 죽음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플레이어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너. 바로 너. 너는 살아있어. 그리고 때로 플레이어는 여름 나무의 살랑이는 잎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을 통해 우주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다고 믿었어 그리고 때로 플레이어는 겨울의 청명한 밤하늘, 플레이어의 눈동자 끝자락에서 반짝이는 자그마한 빛이, 우주 한구석에서 갑작스레 풍겨온 음식 냄새를 맡으며 집에 거의 도착해 다시 꿈을 꾸려고 하는 플레이어의 눈에 들어오기 위해 자기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들을 증발시켜 플라즈마 상태로 바꿔버리는, 태양보다 수백만 배나 거대한 별일 수도 있는, 그런 밤하늘에서 내리는 빛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믿었어 그리고 때로 플레이어는 0과 1을 통해, 온 세상의 전기를 통해, 곧 끝날 네 꿈 속 화면에 나타나 위로 올라가는 단어들을 통해 우주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믿었어 그리고 우주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그동안 게임을 잘 해왔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게 필요한 것들은 전부 네게 있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네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바로 햇빛이라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바로 밤이라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맞서는 어둠이 네 안에 있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찾는 빛이 네 안에 있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혼자가 아니라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자신을 느끼고,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코드를 읽는, 그런 우주라고 말했어 그리고 우주는 네가 사랑이기에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어. 그렇게 게임은 끝났고 플레이어는 꿈에서 깨어났어. 그리고 다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어. 그리고 플레이어는 다시 꿈을, 좀 더 나은 꿈을 꾸었어. 그리고 플레이어는 우주였어. 그리고 플레이어는 사랑이었어. 네가 바로 그 플레이어야. 이제 깨어나. |
역사[]
October 16, 2011 | Notch tweeted, putting out a call for writing talent to write "silly over-the-top out-of-nowhere text" for the end of the g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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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riter Julian Gough[1] wrote what has become known as the End Poem. | |||||
Later, Notch stated that Gough's short story The iHole convinced him that Gough was the right person to write the End Poem.[2] | |||||
Java Edition | |||||
1.0.0 | Added the End poem and the credits. | ||||
1.12 | pre6 | Added the ability to see the credits by clicking the copyright text. |
참고 링크[]
개발 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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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드 | 크리에이티브 • 서바이벌 • 하드코어 • 모험 • 관전 • 체험판 • (예정: 깃발 빼앗기) | ||||||||
도움 | 조작법 • 옵션 • 튜토리얼 • 자주 묻는 질문 | ||||||||
기술적 | 알려진 버그 • 크래시 • 디버그 화면 • 시드 • 통계 • Minecraft.jar • 서버 (서버 리스트 • .properties) • 데이터 값 | ||||||||
게임플레이 | 조합 • 도전 과제 • 방어 • 교배 • 포션 양조 • 치명타 • 전리품 • 마법부여 • 경험치 • 거래 • 생명력 • 배고픔 • 보관함 • 멀티플레이어 • 난이도 • 레드스톤 회로 • 농사 • 웅크리기 • 이동 • 스폰 • 프로그램과 에디터 • 리소스 팩 | ||||||||
버전 | PC용 (4k • 체험판) • 엑스박스 360 에디션 • 엑스박스 원 에디션 • 플레이스테이션 3 에디션 • 플레이스테이션 4 에디션 •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에디션 • 포켓 에디션 • 파이 에디션 | ||||||||
영화 | Story of Mojang |